2025. 12. 8. 09:34ㆍ게임 정보

안녕하세요.
풋볼 매니저 2026(FM26)이 출시된 이후, 많은 감독님께서 커뮤니티에서 공통으로 호소하는 어려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수비가 예전 같지 않다는 점입니다.
분명 능력치가 좋은 수비수들을 배치했는데도 상대의 윙어나 스트라이커에게 속절없이 뚫리는 경험, 다들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커뮤니티를 돌아보면 수비 전술을 어떻게 짜야 할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게임 난이도가 올라간 것이 아니라, FM26의 핵심인 유니티 엔진(Unity Engine)이 가져온 물리적 상호작용의 근본적인 변화 때문입니다. 선수들의 움직임에 관성(Inertia)과 마찰력이 리얼하게 적용되면서, 기존의 수비 성공 공식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달라진 엔진 환경에서 우리 팀의 골문을 철통같이 지켜줄 FM2026 수비수 본좌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유니티 엔진 시대, 수비수의 패러다임이 바뀌다
과거 FM 시리즈에서의 수비는 피지컬 싸움이었습니다. 몸싸움이 강하고 점프력이 좋은 거구의 센터백이 골문 앞을 버티고 서 있으면, 웬만한 공격은 다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FM26에서는 이런 유형의 수비수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1-1. 관성의 법칙과 역동작의 공포
유니티 엔진은 선수가 달리는 방향을 급격하게 바꿀 때 발생하는 감속과 신체 밸런스 붕괴를 사실적으로 구현했습니다. 공격수들은 민첩성을 무기로 방향을 이리저리 바꾸며 드리블을 시도합니다. 이때 반응 속도가 느리거나 민첩성이 떨어지는 수비수는 공격수의 방향 전환을 따라가려다 역동작에 걸리게 됩니다.
한 번 중심이 무너진 수비수는 다시 자세를 잡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엔진 상에서 무게 중심을 다시 잡는 모션이 출력되는 동안, 공격수는 이미 유유히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 찬스를 잡게 되는 것입니다.
1-2. 지능형 수비의 시대 도래
따라서 이제는 몸으로 막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막는 수비수가 필요합니다. 상대가 어느 쪽으로 칠지 미리 예측하여 자리를 잡고, 역동작이 걸리기 전에 미리 반응하는 능력이 수비력의 핵심 척도가 되었습니다. 또한, 라인을 높게 올리는 현대 축구 전술상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공격수를 따라잡을 수 있는 폭발적인 순간 속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2.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수비수는?
FM26에서 실패하지 않는 수비수를 고르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능력치를 최우선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첫째, 예측력 (Anticipation) 이것은 수비수의 뇌지컬을 의미합니다. 공의 흐름과 상대 공격수의 다음 동작을 미리 읽어내는 능력입니다. 예측력이 높은 수비수는 무리하게 태클을 날리지 않고도 길목을 차단하여 공을 탈취합니다. 물리 엔진의 변수를 최소화하는 가장 확실한 스탯입니다.
둘째, 가속도 (Acceleration) 많은 분이 주력(Pace)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실전에서는 가속도가 훨씬 중요합니다. 수비 상황은 대부분 정지 상태 혹은 천천히 뒤로 물러나는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이때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공격수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첫 3초의 스피드, 즉 가속도가 승패를 가릅니다.
셋째, 민첩성 (Agility) 거구의 수비수들이 이번 작에서 저평가받는 이유입니다. 민첩성은 선수의 유연함과 방향 전환 속도를 결정합니다. 이 수치가 낮으면 상대의 컷인 플레이(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됩니다.
3. 현재의 월드 클래스 본좌 수비수
자금력이 풍부한 빅클럽을 운영 중이시라면, 고민할 필요 없이 이 선수들을 영입하십시오. 이들은 어떤 전술, 어떤 파트너와 짝을 이뤄도 엔진의 한계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3-1. 수비의 완성형, 버질 반 다이크 (Virgil van Dijk)
- 소속 리버풀
- 나이 30대 중반
- 추천 역할 볼 플레잉 디펜더
많은 분이 나이 때문에 영입을 주저하시지만, 버질 반 다이크는 여전히 FM26 수비의 정점입니다. 유니티 엔진에서도 그의 압도적인 제공권은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실점률을 0에 수렴하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멘탈 능력치입니다. 수비 라인 전체를 조율하는 리더십과 위치 선정 능력은 동료 수비수들의 실수까지 커버해 줍니다.
3-2. 뒷공간의 지배자, 윌리엄 살리바 (William Saliba)
- 소속 아스날
- 나이 20대 중반
- 추천 역할 중앙 수비수
게겐프레싱이나 공격형 축구를 구사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정답은 윌리엄 살리바입니다. 그는 현존하는 센터백 중 가장 빠른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가 롱볼로 뒷공간을 노려도, 살리바는 공격수보다 먼저 그곳에 도달해 공을 따냅니다. 침착성과 태클 능력 또한 일품이라, 빠른 속도로 따라잡은 뒤 깔끔하게 공만 건드려 뺏어내는 장면을 자주 연출합니다.
3-3. 괴물 피지컬, 김민재 (Kim Min-jae)
- 소속 바이에른 뮌헨
- 나이 20대 후반
- 추천 역할 중앙 수비수
대한민국의 자랑 김민재 선수는 FM26에서 피지컬 몬스터 그 자체로 구현되었습니다. 몸싸움, 적극성, 점프력 등 신체적 능력이 최상위권에 분포되어 있어, 상대 공격수와의 1:1 경합에서 절대 밀리지 않습니다. 유니티 엔진의 충돌 물리 효과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특히 커버링 범위가 넓어 파트너 수비수가 놓친 공간을 순식간에 메워줍니다.
4. 미래를 책임지는 본좌급 수비수 유망주
지금 당장 주전으로 써도 손색이 없지만, 키우는 맛까지 있는 최고의 유망주들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리빌딩하고 싶다면 이 선수들을 주목해 주십시오.
4-1. 맨유의 미래, 레니 요로 (Leny Yoro)
-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잠재력 고정 PA 180 이상
맨유가 왜 거액을 들여 이 선수를 영입했는지 게임을 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10대의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침착함과 완성된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윙어급의 가속도를 보유하고 있어 유니티 엔진 메타에 가장 최적화된 유망주로 평가받습니다.
4-2. 아약스의 보석, 조렐 하토 (Jorrel Hato)
- 소속 아약스
- 특이사항 왼발 센터백
현대 축구에서 희소성이 매우 높은 왼발잡이 센터백입니다. 왼쪽 후방에서 전방으로 뿌려주는 빌드업 패스는 팀의 공격 전개 속도를 한 단계 높여줍니다. 센터백뿐만 아니라 레프트백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4-3. 포르투갈의 벽, 안토니오 실바 (Antonio Silva)
- 소속 벤피카
- 나이 20대 초반
벤피카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거물급 수비수입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어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특히 집중력과 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나 경기 내내 안정감을 줍니다.
5. 가성비의 혁명 FA 및 저평가 우량주
FM의 진정한 재미는 적은 돈으로 최고의 효율을 내는 머니볼에 있습니다. 이적료 예산이 부족한 중소 클럽 감독님, 혹은 스쿼드 뎁스를 늘리고 싶은 빅클럽 감독님들에게 이 선수들은 구세주와 같습니다.
5-1. 반드시 영입해야 할 0순위, 토미야스 타케히로 (Takehiro Tomiyasu)
- 소속 아스날 (게임 시작 시 FA 가능성 높음)
- 포지션 DC, DR, DL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감독님께 강력하게 추천하는 선수입니다. 이번 FM26 데이터베이스상 부상 이슈 등으로 인해 자유 계약(FA)으로 풀려있거나, 방출 명단에 올라 매우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CA 150에 육박하는 육각형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수비 라인 전 포지션을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커버합니다. 그를 영입하는 것은 수백억 원을 버는 것과 같습니다.
5-2. 튜터링의 신, 마츠 훔멜스 (Mats Hummels)
- 소속 로마 / FA
전성기 시절의 속도는 잃었지만, 축구 도사로서의 능력은 여전합니다. 3백의 스위퍼나 리베로로 기용했을 때 보여주는 롱패스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하지만 훔멜스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멘토링에 있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멘탈 능력치와 선호 플레이 특성을 가지고 있어, 어린 유망주들에게 붙여주면 유망주들의 멘탈이 급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3. 피지컬 괴물 유망주, 우스만 디오망데 (Ousmane Diomande)
- 소속 스포르팅 CP
- 나이 20대 초반
압도적인 피지컬과 빠른 주력을 동시에 갖춘 괴물 유형의 센터백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다소 투박할 수 있으나, 신체 능력으로 모든 것을 찍어 누르는 스타일입니다. 상대 공격수가 빠르건 강하건 상관없이 지워버릴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습니다.
6. 전술적 조언 및 운용 가이드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선수에게 맞는 전술 설정입니다. 보유한 수비수의 성향에 따라 수비 라인의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속 수비 라인 운용법 윌리엄 살리바, 레니 요로처럼 발 빠른 수비수가 있다면 수비 라인을 훨씬 높게 설정하여 상대를 압박하십시오. 오프사이드 트랩을 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안정적 수비 라인 운용법 반면 버질 반 다이크, 훔멜스처럼 발은 느리지만 지능적인 수비수가 주축이라면 수비 라인을 표준 혹은 약간 낮게 설정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7. 요약 및 마무리
마지막으로, 오늘 추천해 드린 선수들을 한눈에 보실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해 드립니다. 본인의 구단 상황에 맞춰 최적의 선수를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포지션등급핵심 가치비고 (예상 이적료)
| 선수명 (영문) | 나이 | 포지션 | 등급 | 핵심 가치 | 비고(예상 이적료) |
| 버질 반 다이크 (Virgil van Dijk) |
33 | DC | S | 제공권 장악, 수비 조율 | 영입 난이도 최상 |
| 윌리엄 살리바 (William Saliba) |
24 | DC | S | 압도적인 속도, 커버링 | 1,500억 원 이상 |
| 김민재 (Kim Min-jae) |
28 | DC | A+ | 피지컬, 공중볼, 적극성 | 1,000억 원 내외 |
| 레니 요로 (Leny Yoro) |
19 | DC | S | 최고의 잠재력, 가속도 | 1,000억 원 내외 |
| 조렐 하토 (Jorrel Hato) |
19 | DC/DL | A | 희소성 높은 왼발 | 500억 원 내외 |
| 안토니오 실바 (Antonio Silva) |
21 | DC | A | 기복 없는 플레이, 리더십 | 바이아웃 존재 가능 |
| 토미야스 타케히로 (Takehiro Tomiyasu) |
26 | All | SSS | 가성비, 양발, 멀티성 | 0원 (FA) ~ 100억 |
| 마츠 훔멜스 (Mats Hummels) |
36 | DC | B+ | 멘토링, 후방 빌드업 | 0원 (FA) |
| 우스만 디오망데 (Ousmane Diomande) |
21 | DC | A | 피지컬 괴물, 거상 플레이 | 700억 원 내외 |
가장 추천하는 영입 전략은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FA로 선점하여 수비진의 양과 질을 동시에 채우고, 남은 예산으로 득점력 있는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입니다.
오늘 전해드린 가이드가 감독님들의 무실점 우승 레이스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유니티 엔진에 적응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선수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면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더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수비 축구를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칼시안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유니티 엔진을 파괴하는 크랙형 윙어 추천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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